
3년전 나름대로 큰 뜻을 품고 시작했던 게으른 책읽기(전혀 게으르지 않다는 조언을 엄청 듣고 있지만)였습니다. 언제고 시작해야지 하면서 3년이나 지나버렸고… 수첩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핑계로 미뤄뒀던 깊은 책읽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.
- ‘질문’
- ‘습관’
- ‘성장’
- ‘깊이‘
미처 ‘공개’까지 도달하지 못한 글들이 몇 개 있지만 조용히 묻어두고… 3년전보다 크게 나아진 것은 없을지 모르나 다시 마음을 먹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. 기어이 일단 만들어 낸 ’수첩‘에 의지를 삼고. 함께 시작해 준 사람들에 희망을 삼고.

최소 6개월의 프로젝트로 삼고 첫번째 단계인 3개월 깊은 책읽기용 수첩을 만들어서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갑니다. 다른 책으로 세 분의 선생님들과 시작한 책읽기 프로젝트의 첫 1개월이 벌써 내일이면 1달입니다. 각자 다른 책을 읽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.
본래 1-2주 사이에 훑어 읽으면서 책의 뼈대 살피기와 ‘책 질문’을 만들어야 했지만… 아직 절반 정도까지밖에 이르지 못해버린 이 게으른 자. 최소한의 목표였던 ‘묻기’도 은근히 절반 가까이 빼먹어버린 이 게으른 자… ㅜㅠ







없는 솜씨로 만들어서 드린 다른 세 분의 선생님들 수첩은 어찌 되어 있을지…(우와… 글씨 못쓴다… ㅜㅠ) 아무래도 만든 사람의 의도와는 다른 방식과 맥락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점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사뭇 기대가 됩니다. 아무래도 아는 것보다 말하고 쓰고 싶은 게 많은데다가 수첩이 작아서 ‘쓰기’는 채우기가 어려우니 아예 블로그에 간단한 메모로라도 남기면 좋을 것 같아 무책임하게 블로그까지 시작해버렸습니다.
3개월 후에 저는 과연 어디에 도달해있을지… 궁금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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